장연주 의원(정의당 비례)은 13일 열린 시교육청 예결산 심사에서 중학교 88개교, 고등학교 65개교에서 교복을 입고 있다며 무상교육 취지에 맞게 신입생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자고 주장했다.

장의원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3곳에서 신입생에게 무상교복을 지급하거나 추진하고 있는데 광주는 그렇지 않다고 밝히고 학생수도 감소하는 추세인 만큼 시교육청도 실현계획을 세워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시에서 5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어려운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하고 있는데 당사자를 구분하게 만들고 상처를 준다며 무상교복 지원을 교육의 보편복지 영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오승현 부교육감은 당장은 재정 여건이 어렵다며 무상교복 확대지원 사안을 연구 분석하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장의원은 2019년 현재 광주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 수를 합하면 31,202명이다라며 93억원 예산이면(1인당 3십만원) 이들 학생에게 신입생 무상교복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