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송근남 기자] 세계 정상급 프로기사들이 영암에 모여 바둑 최강자를 가린다.
영암군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제12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 최강전’이 영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신민준 9단, 변상일 9단, 강동윤 9단, 김명훈 9단 등 국내 정상급 기사들이 출전한다. 중국 3명, 일본 3명, 중화타이베이 2명 등 해외 강자들도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특히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출전하면서 국내외 바둑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두 기사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어떤 대국을 펼칠지가 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요소다.
개막식은 18일 영암군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열리며, 본선 경기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영암군민회관에서 진행된다.
영암은 한국 바둑의 전설 조훈현 국수의 고향이다. 영암군은 조훈현배 바둑대회와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제바둑연수원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조훈현 국수의 고향인 영암에서 세계 정상급 기사들이 실력을 겨루게 돼 뜻깊다”며 “이번 대회가 세계 바둑인들의 교류의 장이 되고, 바둑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영암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