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노승언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은 12월 29일(월)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 관내 유·초·중 교직원과 교육전문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장흥 전문적학습공동체 및 교육과정네트워크 운영 성과 나눔의 날’을 열고, 한 해 동안의 수업 연구와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성과 나눔의 날은 교원의 수업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수업 연찬 방향을 모색하며,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통해 학교별 적용 방안을 탐색하여 관내 초·중 교원이 서로의 실천을 나누고 연결되는 네트워크를 강화해 미래학교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교직원 재능 나눔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장흥유치중 교사와 교감의 바이올린 2중주와 장흥서초 교사의 생황 독주가 이어지며, 한 해의 노고를 위로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문화 예술을 매개로 한 이 시간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호흡하는 의미 있는 장면으로 남았다.

이어 유·초·중 급별 전문적학습공동체 성과 나눔과 하이테크 하이터치 연구회의 성과 나눔, 교육과정네트워크 초·중등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 나눔을 통해 학생 성장 중심 수업을 위한 현장 교사들의 노력과 AI 디지털 기반 교원 역량 강화 운영 사례, 그리고, 작은학교 간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의 폭과 깊이를 확장한 실천이 공유되어 내년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방향을 정립하고 수업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관형 교육지원과장은 “전문적학습공동체와 교육과정네트워크는 교원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장흥 교육의 핵심 동력”이라며 “오늘 나눈 성과와 경험이 각 학교의 수업과 교육과정으로 다시 이어져 학생의 배움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 나눔의 날을 통해 장흥교육지원청은 교원의 수업 역량 강화와 연구하는 학교문화 조성,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 관내 교원 간 소통과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원과 연계를 통해 장흥형 미래교육 기반을 꾸준히 다져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