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송근남 기자] 영광군은 12월 23일 고추마을 영농조합법인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고춧가루 348kg(1,044만 원 상당)을 기탁해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은 영광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태양초 고춧가루를 비롯한 고추장·된장·간장 등 전통 장류를 생산하는 향토기업으로 2019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고추장 등 자사 제품을 기탁해 오고 있다.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정규 사회복지과장은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계신 고추마을 영농조합법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고춧가루는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고춧가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되어 겨울철 식생활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