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노승언 기자] 제주시는 여름철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향됨에 따라 지난 1일 노인돌봄 수행인력 모두에게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물품 지원은 수행인력의 안전한 근무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쿨토시, 보냉백, 휴대용 손풍기, 양산 등 폭염 예방에 필요한 물품이 포함됐다.

수행인력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노인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 보장과 건강 유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돌봄 서비스는 ▲안전지원(생활안전점검, 말벗 등), ▲사회참여(자조모임, 관계증진 프로그램), ▲일상생활지원(이동·가사지원) 등이 있다.

현재 제주시에는 6개 수행기관에 총 476명의 돌봄 수행인력이 활동 중이며, 이들은 폭염 재난 기간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수시 방문과 유선 안전통화를 하며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제주시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폭염 등 기후 재난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인적안전망을 적극 활용하고, 노인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