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노승언 기자] 익산시가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의식 강화 교육을 운영한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익산 재미)는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로블록스 맵을 제작하며 배우는 디지털 시민의식'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초등 4~6학년 학생이다.

학부모(양육자) 대상 프로그램인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은 오는 9월 4일과 11일, 오전 10~12시 두 차례 운영된다.

교육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올바른 소통,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폭력 예방 등 필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험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게임·창작 플랫폼 '로블록스(Roblox)'를 기반으로 진행돼 실질적 이해를 돕는다.

신청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ismedia.or.kr)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어린이 과정은 현재 대기자 접수 중이다. 학부모 과정 신청 마감은 9월 2일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센터(063-833-0676)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디지털이 생활 전반에 자리 잡은 만큼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로블록스(Roblox)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