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노승언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은 7월 24일(목)부터 25일(금)까지 전남 여수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관내 초‧중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60명을 대상으로 2025. 장흥 교육과정네트워크 학생 주도성 키움 및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역량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 주도성 강화와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이라는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대응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장흥 교육과정네트워크와 학교혁신지원단의 전문성을 심화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내실있는 학교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수 첫날은 이화여대 조현희 교수의 기조강연 「교사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모두를 위한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과정 설계의 철학과 실제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장흥초 강영구 교사와 순천남산중 박민서 교사가 각각 AI를 활용한 학교자율시간 설계의 실제, 에듀테크 기반 참여형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업 설계 실습과 분임별 협의, 그리고 서‧논술형 평가 문항 작성 워크숍은 교실 수업에의 실질적인 적용을 돕는 실천 중심의 연수로 진행되어 교육 현장의 전문성과 실천력을 동시에 제고하는 기회가 되었다.

연수 이틀째에는 산이중 조진영 교사를 강사로 중등 평가 역량강화 특강이 있었고 초·중등 분임별 수업 결과를 공유하는 발표 및 나눔의 장이 이어졌으며,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2022 개정 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 설계 및 학생 중심 수업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얻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행중 교육장은 개회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 주도성과 미래 사회 대비 역량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이며, 이번 연수가 장흥 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끄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현장 중심‧미래 중심의 교육 가치를 바탕으로, 교사의 성장과 학교의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연수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