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구례군 간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미정)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생수(이온 음료) 나눔 냉장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냉장고는 7월 12일(토)부터 8월 31일(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간전면 백운복지관 1층 공동체 카페에서 운영된다.

주말마다 마트가 문을 닫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을 고려해 마련된 이 공간은 누구나 시원한 생수(이온 음료)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공공 나눔 공간이다. 특히 야외 노동자,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이들에게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정 간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작은 생수 한 병이 더위 속 누군가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주민 모두가 함께 나누고 돌보는 따뜻한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냉장고 외부에는 “필요하신 분은 자유롭게 가져가시고, 가능하신 분은 한 병 채워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부착될 예정으로,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