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승민)은 26일 제주시 관내 초·중학교 저연차 교사 32명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지원 프로그램‘너의 향기, 나의 향기’를 운영하였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교직 초기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공감과 성찰을 통해 교육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달에는‘내가 꿈꾸는 교사의 모습’과‘현장에서 마주한 어려움’을 주제로 교사 간 경험을 나누며 공감의 시간을 가졌고 이번 두 번째 만남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 생활지도, 수업 방법, 업무 및 시간 관리, 장기적 비전 설정, 관계 맺기와 스트레스 관리 등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선배 교사들이 지도자(멘토)로 참여해 생생한 사례와 실질적인 조언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특히 참가 교사들은 향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정체성과 방향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연차 교사들이 실질적인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자신을 돌보며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는 교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교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