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지난 5월 10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청소년 참여역량 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 분야에서 '꿈샘'으로 알려진 백수연 관장(한국청소년재단 독산청소년문화의집)이 진행했으며, 전라남도 청소년참여기구에 소속된 청소년 51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총 2차시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고 자신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번째 시간에는 ‘청소년 참여활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주제로, 청소년이 민주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스스로 권리를 인식하고 주도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정책 제안서 작성법’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정책 제안이 필요한 이유부터 시작해, 문제 인식, 해결 방안 모색, 논리적 구성 방법 등 실제 제안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배웠다. 실습을 통해 정책 제안 역량을 한층 더 높이는 시간이 됐다.

전라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이고은 청소년은 “정책 제안이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명확한 목표와 근거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특히 ‘왜 이 정책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통해 주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종철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원장 직무대행(전남도청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전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참여의 가치를 깨닫고 실제 정책 제안까지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사회의 주체로서 목소리를 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을 주관한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앞으로도 5월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6월 전라남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참여 등 청소년의 주체적인 성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