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교육장관회의’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제주교육의 우수성과 특색 있는 교육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글로벌 교육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의 교육장관과 대표단, 국내외 교육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육 분야 최고위급 회의다.

이번 회의 주제는‘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성장 촉진’으로 교육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교육부 준비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본 회의 당일인 14일 김광수 교육감이 오찬을 주재하고 인공지능(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혁신 전시부스 운영, 제주교육 정책 홍보영상 상영 및 부대행사인 학교 방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국제바칼로레아(IB) 및 국제적 역량 교육 등 제주형 교육정책의 성과를 참가국 대표단 등에게 알려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 오는 13일과 14일 교육혁신 전시 부스에 참가하여 조천초, 한림여중 학생·교사가 참여하는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 기반 수업을 실연하고 국내외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첨단 교수법 및 학습 사례를 선보인다. 또한 오는 14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 회의 공식 오찬을 주재하고 제주형 자율학교 등 제주교육정책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21개 회원국 교육장관 및 국제교육 관계자들은 오는 15일 안덕초, 제주북초, 제주남초, 서귀중앙여중 등 4개 학교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수업,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국제적 역량 강화 활동, K-급식 체험 등을 제주교육의 특색있는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제주 개최를 계기로‘세계 속의 제주교육’을 널리 알리고 교육을 통한 외교와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 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교육혁신, 지역특화형 자율학교 운영, 국제적 교육환경에 부합하는 국제바칼로레아(IB) 기반 수업 등 선도적 교육정책의 실천 현장을 국제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제주 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교육 외교의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광수 교육감은“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제주 개최는 제주가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제주형 교육의 가치와 실천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