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은 4월 22일 장흥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 장흥 마을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연수’ 개강식을 열고, ESG 교육지도사 자격 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연수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마을교육공동체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개강식에는 박형대 도의원을 비롯해 고석규 전남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심치숙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 이 서 전남ESG협회 공동대표 등 내빈과 관내 마을학교 대표, 활동가,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 등 73명이 참석했다. 개강식 이후에는 고석규 위원장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연수는 4월 22일(화)부터 7월 8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며, 수료식은 7월 15일(화)에 진행된다. 연수 주제는 ‘ESG 교육지도사 자격 과정’으로, ESG 개념과 국내외 사례, 생물 다양성, 마을 성공사례, 지속가능경영, 실전 스피치 교육 등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연수 이수 기준(80% 이상 출석)을 충족 할 경우 목포과학대 총장 명의 수료증과 ESG 교육지도사 자격증이 수여된다.

연수생으로 참여한 류○○(지역민)은 “ESG라는 미래 지향적 담론에 대해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강사님께서 너무나 명쾌하고 유익하게 강의해 주셔서 ESG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다음 강의도 정말로 기대가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행중 장흥교육장은 “ESG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 내 마을교육공동체의 지속적 성장과 협력 체계 구축을 도모하고, ESG 기반의 미래 교육 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연수를 마친 수료생들은 향후 마을교육 리더로서 지역사회와 학교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