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6일 봄철 황사 · 혹한 등에 따른 실외 활동 감소에 따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노인, 장애인, 아동 등으로 관내 노인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시설, 요양병원, 장애인시설, 아동양육시설, 어린이집 등 94개소 5,800여 명이며,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가 생산하는 체험 꾸러미 상품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희망 신청자는 3월 21일까지 지원 대상 시설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라남도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http://jnmall.kr)’를 통해 직접 구매해 체험활동 후,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체험활동 건강꾸러미는 공예, 요리 등 체험에 필요한 준비물을 담은 체험 키트를 활용해 스스로 완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건강과 성취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 내 278개의 체험 상품 프로그램이 있으며, 화순 지역 체험 상품은 ▲약선향기 ▲화순심은영농조합법인 ▲위드힘 ▲황금눈쌀 ▲숲속의 베리팜 등에서 공급하는 15개의 프로그램이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소득 창출과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다양화가 기대된다”라면서, “실외 활동 감소에 따른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 계층에게 체험활동 건강꾸러미로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