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정양석 기자] 장흥군 대덕읍에서는 주택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피해가구에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6일 대덕읍에서는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안타까운 가정의 소식이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이 전소되어 주민들이 해당 가정을 돕기 위해 나섰다.

소식을 들은 대덕읍 읍민, 기관사회단체들은 바로 다음날 생필품, 순간온수기 등을 전달했다. 또한, 2월에 개최된 기관사회단체장 회의에서 525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21일 피해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김진환 대덕읍 읍민회장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안타깝게 여긴 기관사회단체장들이 먼저 나서서 성금을 모금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화재피해를 딛고 일어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병석 대덕읍장은 “내 일처럼 가슴 아파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협조해 주신 읍민 및 기관사회단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화재피해 가정이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