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청렴(淸廉)이란 ‘성품이 고결하고 탐욕이 없음이고, 친절(親切)은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하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담고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저서 ‘목민심서’에 청렴에 관한 글귀가 있다.
“청렴함은 목민관 본연의 일로서 모든 선의 근원이며 덕의 근본이다. 청렴하지 않고서 목민관 노릇을 제대로 한 사람은 아직 없다”는 말씀은 현대에 사는 공직자들에게 귀감이 된다. 어느 시대에나 공직자의 청렴을 강조하지 않았던 시대는 없었으며, 현대에 있어서도 청렴은 도민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덕목일 것이다.
조직 내부적으로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 전 직원에 대한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제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공개하여 청렴도 향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청렴을 실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간단하다. 민원인에 대한 친절 실천이 바로 청렴을 실천하는 것이다. 공직사회에 있어 청렴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강요가 아닌 스스로의 다짐과 실천일 것이다.
공직자는 365일 시민과 마주하게 된다. 민원인을 대할 때 마음속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친절을 베푼다면 더 이상의 청렴을 논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청렴한 마음을 우리 모두의 가슴에 새기고 개개인의 작은 노력들이 모아 진다면 깨끗하고 친절한 제주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