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나주교육지원청은 나주 관내 유‧초‧중‧고‧특(분교장 포함) 총 81교 및 청 소속 도서관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에 대한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나주교육지원청 직원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무선 전파 탐지, 열 화상, 적외선 렌즈 탐지기로 스위치, 콘센트, 벽면 구멍 등 의심구역을 정밀 탐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점검 장소는 학교 내 화장실, 탈의실, 기숙사 그 외 인적이 드문 곳이다.

나주교육지원청 주관의 불시 점검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근절을 목표로 상‧하반기 연 2회씩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학교 자체점검반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학교를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기계를 연중 대여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나주교육지원청 변정빈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조치를 통해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해 나가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 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