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고흥군, 영세농가 농산물 저온유통 지원 나서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소형 저온저장고 설치 150동 지원
문상준 기자
2025년 01월 15일(수) 14:05
가+가-

고흥군

[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관내 2ha 미만의 원예농산물 재배농가에 지원하는 ‘2025년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산물 출하조절로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민선 8기 공약으로 2022년부터 연간 300동 이상 공급을 대폭 확대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농가에 최근 3년간 872동, 27억 4,68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농가의 사전 수요를 반영해 150동, 4억 7,2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가 적기에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전년도부터 사전 신청을 받으며, 시공업체도 8개로 확대하는 등 공급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특히, 개별 농가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사업 설명회를 열어 농가가 자기 농산물에 맞는 시공업체 제품사양과 규격 등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지원 조건은 고흥군에 거주하는 원예농산물 재배농가로 예정부지에 가설 건축물 축조 신고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고흥군 관할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저온유통 수요 증가에 맞춰 개인 농가의 맞춤형 시설 지원으로 농산물 품질 유지와 가격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은 9.9㎡ 규모의 컨테이너 판넬식 냉장·냉동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1동 기준 630만 원의 50%를 지원한다.
문상준 기자 기사 더보기

oksan062@naver.com

정치

사회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헤럴드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