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 학동은 최근 도담도담 아빠들의 모임(회장 오경만)으로부터 백미 10㎏ 20포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도담도담 아빠들의 모임은 지난 2007년 도담도담 영아전담 어린이집 원아들의 아빠들로 결성된 단체다. 이들은 매년 이웃 사랑과 나눔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자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는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성금을 모아 백미 10㎏ 20포대를 마련, 내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넘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의 돌봄 이웃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

오경만 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작은 정성을 모아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나눔과 배려를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작은 빛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학동장은 “아빠들의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소중하게 전달한 기부물품은 지역사회 돌봄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