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정양석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은 11월 7일, 장흥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9회 장흥 학생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학생들에게 협력하여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그동안의 노력과 성취를 합동 공연으로 선보여 대공연장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장흥초등학교 관악오케스트라, 장흥중학교 표준오케스트라, 유치초중학교 밴드, 장흥고등학교 밴드 등 장흥군 인재육성 장학회 교육지원사업과 학교예술교육지원사업의 지원을 받는 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공연에 앞서 정순미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여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여러분이 하나의 악기를 완성도 있게 연주하는 길도 지난하고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멋진 하모니를 이룬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이다니 대단하다.”며, 학생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음악 선율을 통해 하나 되는 우리 장흥 청소년들을 응원한다."며 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았다.

이날 유치초중학교 밴드에서 연주한 이00(중1) 학생은 “무대에 섰을 때 실수할까봐 걱정했는데 연습할 때보다 더 잘한 것 같아서 기뻤다. 다음에도 이런 무대가 있다면 또 연주하고 싶다.”며 무대위의 설렘과 흥분을 말하기도 했다.

장흥교육지원청은 장흥군과 함께 매년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지역 학생들이 예술적 기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