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익산시가 매월 10일 '1회용품 없는 날'을 맞아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1회용품 사용규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선다.

익산시는 12월 말까지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대규모점포, 목욕장업, 숙박업 등 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항목은 음식점, 카페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1회용 컵·접시·용기·나무젓가락·비닐식탁보 사용 여부다. 목욕장과 숙박업의 1회용 면도기·칫솔·치약·샴푸·린스 무상제공 여부도 점검한다.

익산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해 준수사항을 홍보하고, 사용실태를 점검해 규정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된 환경부 방침에 따라 1회용품 사용규제에 혼선이 없도록 지속해서 홍보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