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8일‘성평등 정책 실천을 위한 양성평등담당관 워크숍’을 개최한다.

도내 모든 양성평등담당관들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은 성평등 정책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의 성평등 실천리더인 양성평등담당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성평등정책 실천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로 구성됐다. 각 그룹별 퍼실리테이터 토의를 통해 양성평등담당관들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읍·면·동을 포함한 도 전역의 각 부서장을 양성평등담당관으로 지정해 성인지 정책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도정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하고 있다.

양성평등담당관은 각 부서의 성평등 목표를 수립·이행하는 한편 성별영향평가, 성인지교육 등 성주류화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제주도는 양성평등진흥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2023)하고, 지역성평등지수 6년 연속 상위권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등 전국을 선도하는 성평등 선도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 전역을 아우르는 성평등 추진체계인 양성평등담당관제를 통해 도정 전반에 성평등정책을 실현하고 있다”며, “워크숍에서 도출된 실행방안을 바탕으로 제주형 성평등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