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우리 농업은 기후변화, 고령화, 유통환경 변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계적인 교육과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농업성공대학은 바로 이러한 필요를 충족하며 농업인들에게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배움의 장이다.

농업성공대학은 지난 2012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업무협약(MOU) 체결로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6,78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농업인들의 전문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제주시의 대표적인 농업인 양성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업성공대학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교육을 강조한다. 최신 농업기술, 마케팅, 친환경 농법, 지역별 영농상황에 맞는 농업전문 교육 등 농업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에서 얻은 지식은 농가에 즉각적으로 적용되어 성과를 낼 수 있는 큰 힘이 된다.

농업 성공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협력이다. 농업성공대학은 교육생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배 농업인, 농업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농업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고 더 넓은 시야를 갖출 수 있다.

농업성공대학은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뤄가는 농업인들이 제주 농업의 희망이다.

지속적인 배움과 도전을 통해 농업 성공의 길을 여는 농업인들의 노력이 제주 농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하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