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2024 군산시평생학습한마당 행사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은파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 65개 평생교육기관과 단체, 동아리 및 시민 5,000여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평생학습으로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소망엽서 보내기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관내 대학교와 평생교육 기관 및 단체들까지 함께 참여해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빛났다.

행사 내 주민자치경진대회, 평생학습 성과 공유회, 평생학습 예술제 등 참여자들은 그간 배움을 통한 노력과 열정의 결실을 보여주는 장을 선사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엔 주요 평생교육 사업 홍보와 대학, 타도시와 교류 성과 등 35개의 홍보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시민들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폐건전지를 수거하는 재활용 캠페인과‘평생학습 미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의 소망 엽서 보내기 이벤트로 시민들이 평생학습에 대한 자신의 희망 또는 미래상을 엽서에 담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생활과학교실 체험, 디지털 문해교육을 위한 키오스크 체험, 전통놀이 및 전통악기와 인공지능 코딩 체험 등 시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솜사탕 만들기, 포토존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실시되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더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여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주인공이며, 소득, 학력, 장애의 차이가 평생학습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민이 다양한 평생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평생학습 권리를 보장하고 이러한 시민들의 배움이 지역 성장으로 이루어지는 지속가능한 학습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