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래)은 화순군(군수 구복규)과 지난 10월 8일 ‘지방소멸 공동 대응을 위한 폐교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폐교 재산을 배움과 여가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하며 건강한 교육 생태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구’동면초 경복분교장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추진▲교육 연계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향후 양 기관의 발전과 관내 폐교 활용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구’동면초 경복분교장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전라남도교육청 폐교재산 매각대금 관리 기금 활용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전라남도교육청과 화순군이 공동투자해 총사업비 약 30억원으로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화순군은 복합문화공간을 지역민, 교직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소득증대 사업을 위해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조영래 교육장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화순군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폐교가 훌륭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 지역공동체와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