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제주국제교육원(원장 이유선)은 지난달 30일「2024 한국어·예술교실 및 공감 프로젝트 1기」운영 결과로 발간한 이중언어그림책 6종을 도내 교육 기관에 배부하였다고 밝혔다.

제주국제교육원은 지난 4월부터 총 12회기 동안 “글을 그리며 나다움을 키워요”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이중언어 그림책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문화가족의 긍정적 자아정체성을 확립과 가족문화 형성에 지원하였다.

6개월간의 프로그램 결과물로 중국어, 영어, 일본어, 타갈로그어 등의 외국어와 소멸 위기인 제주어로 된 이중언어그림책 6종을 발간하였다.

발간된 이중언어그림책 6종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과 제주국제교육원과 그 산하 외국문화학습관, 제주도서관 별이 내리는 숲에 각 1권씩 배부하였다. 또한 이중언어그림책 프로그램에 참가 학생의 학교에도 학생 작품을 1권씩 배부하였다.

이중언어그림책의 전자책과 영상은 제주다문화센터 누리집 자료실에 탑재되어있다.

이유선 제주국제교육원 원장은 “언어는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고 이어주는 통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앞으로 이 책들이 이중언어 교육자료로서 다양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