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제주대학교 진로취업과・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현미열)는 지난 21일 제8회 청년의날을 맞아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2024 제주지역 청년 일자리 유관기관 협의회(이하, 협의회)」 토크콘서트 ‘청년-그리Go’와 협의회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토크콘서트 ‘청년-그리Go’는 ‘청년이 직접 기획’과 ‘청년의 다음으로의 연계’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청년청책담당관과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협의회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주관한 행사로 지난 7월 협의회 분과회의에서 제시됐던 청년참여형 세미나를 실현했다.

이번 토크콘서트 패널은 ‘무엇이 (제주)청년을 움직이는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청년 패널을 모집, 제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취업준비생과 현직자 청년 패널이 각자 5분간 주제 발표를 하고 전문가 패널과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 김종진(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유니온센터 이사장)씨는 청년 취업과 관련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개진하고, 공론화 등을 통해 의견 피력이 필요하다”고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청년패널로 참여한 박미선(제주대학교 무역학과 수료생)씨는 “지역 청년들과 고민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스스로 어떻게 성장해야 할지 방향을 설정할 기회였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협의회를 담당하는 제주대학교 신효주 주무관은 “이번 자리는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통해 지역 조직문화와 일자리에 대해 생각을 살펴보고 다른 지역에서 이와 관련한 유사한 고민과 해결 사례가 있는지 전문가 패널을 통해 현장의 청년에게 이해시키고자 마련했다”라며 “토크콘서트를 통해 발굴된 주제에 대해서는 지역 청년 일자리를 위한 협의회의 향후 과제로 삼고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