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올해 반부패 및 청렴 추진을 위한 규정을 제정하고, 교육감이 직접 주재하는 협의회를 운영하며 청렴 정책에 대한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청렴 제주교육은 다음 네 가지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계약서류를 6종에서 1종으로 통합하고 표준화하여 학교 및 기관별로 상이하게 요구되던 제출서류를 일원화하였다. 이를 통해 계약상대자에게 공공기관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계약업무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둘째, 학교 운동부의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회계제도 개선, 운동부 지도자 추가 지원 등의 시책을 마련하였다. 이 과정에서 설문조사, 간담회, 학교 방문 등을 통해 학부모, 운동부지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였으며, 학부모와 함께하는 청탁금지법 연수, 불법찬조금 근절 캠페인 등을 실시하여 소통하고 공감하는 청렴을 함께 실천하였다.

셋째, 지난 7월 15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의회가 함께하는 ‘청렴 제주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짐했으며, 9월에는 청렴 제주 플랫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제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였다.

넷째, 청렴 문화 주간을 운영하여 직장에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이야기 ‘청렴 연극’ 공연 및 ‘함께 해서 행복한 네 컷’ 등의 공감 콘텐츠를 제공하여 직렬·직급·성별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소통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청렴도 최고 등급 달성을 목표로 교육감 및 고위직, 교직원이 함께 청렴 영상을 제작하여 청렴 실천 의지를 확고히 다짐하였다. 또한, 도민이 참여하는 청렴 영상 챌린저도 함께 진행하여 제주교육 청렴 실천,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