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인)에서 9월 12일 열린 ‘추석맞이 행복 한마당’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복지관 이용고객과 함께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윷놀이 경기, 송편만들기 체험, 미니게임(투호놀이, 칸에 공넣기), 뉴스포츠(슐런, 한궁)체험, 달에 소망적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었으며 정성껏 준비한 식사도 함께 제공됐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복지관 내 직업적응훈련생들의 난타 공연으로 즐거운 무대가 시작됐고, 이어서 임해철 교수와 심장 및 지적 장애인 8명, 비장애인 음악가 10명이 함께 준비한 ‘베이스 임해철과 친구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임해철과 친구들’은 한국 가곡, 독일 가곡, 외국 가곡 및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연주하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졌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가온에프에스에서 생필품세트를 후원하고 효심이네 꿀가게에서 꿀 스틱을, ㈜태영전자에서 송편을 후원하여 이번 명절행사를 진행하는 데 사용됐다.

이 밖에도 복지관에 등록된 고객 중에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에 어려움이 있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재가장애인 25가정에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명절선물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종인 관장은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아름다운 공연이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명절행사가 되었다.”고 말하며 “행사를 빛내주신 임해철 교수와 음악가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