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정양석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특별교육주간을 맞이하여 9월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대덕중학교 외 8개교 초‧중 학생 총 63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뮤지컬’을 진행하고 있다.

뮤지컬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친구가 돌아왔다’,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선:우리의 관계’ 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시되며 학교폭력의 개념과 대처방법, 관계 맺기와 관계회복, 디지털 성범죄 예방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 관객이 뮤지컬 일부에 참여하는 참여형 뮤지컬로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의 소재로 피해학생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을 관람한 대덕중학교 학생 김OO은 “장난이어도 상대방이 기분 나쁘면 학교 폭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행동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순미 교육장은 “이번 공연으로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 및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는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서로 공감하고 존중하는 건전한 학교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