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3일 관내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중장년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장년기의 남성은 성호르몬 변화로 신체적 노화와 무력감, 우울 등의 심리적 어려움 및 자녀 ․ 노부모 부양 ․ 자신의 노후 준비 등 경제적 부담감이 심화되는 시기로 이러한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스트레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다.

이에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경환)에서는 50~64세 남성을 대상으로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4회기로 진행하며, 참여 희망자는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www.061mind.or.kr/hwasun)에서 9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회기 ‘나 이해하기’ 스트레스 측정, 인생 곡선 그리기 ▶2회기 ‘마음 돌봄’ 심리상담 전문가와 함께하는 마음 근육 키우기 ▶3회기 ‘신체 돌봄’ 건강한 신체 근육 키우기 ▶4회기 ‘나에게 주는 선물’ 주제로 나만의 향기 찾기, 나와 가족을 지키는 생명지킴이 교육으로 구성하였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화순 관내 중장년 남성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완화하고, 마음 근육을 통해 행복한 중장년기를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과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061-374-4600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