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26일 이양면 초방리 안규섭(60)씨 논에서 조생종 벼를 수확했으며, 이번 주부터 조생종 벼 가을걷이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확한 조생종 벼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2015년에 육성 보급한 조명1호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하여 추석을 앞두고 햅쌀로 전량 판매될 예정이다.

화순군 조생종 벼 재배면적은 약 12ha로, 올해 장마 기간(6~7월) 중 강수량이 전년 779mm 대비 56% 수준인 444mm로 벼 생육에 양호하였고, 등숙기간 중 태풍이 없고 일조량이 좋아 평년작을 기대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 벼 재배를 위해 수확기 물관리 및 적기 수확을 위한 현장지원단을 구성하여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값 하락과 무더운 날씨로 어려운 상황에서 풍년 수확으로 결실을 거둔 농업인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지역 벼 안정생산과 고품질 재배를 위해 수확 끝날 때까지 현장 지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