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공직자의 6대 의무라 하면 성실의 의무, 복종의 의무, 친절·공정의 의무, 비밀 엄수의 의무, 청렴의 의무, 품위 유지의 의무를 말한다. 이 중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의무 하나를 꼽자면 ‘청렴’일 것이다.

이처럼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서귀포시는 청렴교육, 청렴 시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직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럼 이토록 중요한 공직자의 덕목, 청렴(淸廉)이란 무엇일까? 맑을 청(淸) 청렴할 렴(廉)으로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편찬한 목민심서 중 율기(律己)편은 지금의 공직자들도 되새김할 수 있는 ‘청렴’에 대해 강조하는 단원이다. “청렴은 목민관의 기본 임무이고, 모든 선의 근원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

청렴하지 않은 마음으로 목민관 노릇을 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라는 내용을 통해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청렴을 강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렴한 공직자로서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자세는 나의 사소한 말, 행동 하나가 공무원 조직 전체의 신뢰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청렴한 공직자가 되기를 위한 솔선수범한 마음가짐이다. 모두가 청렴의 본보기가 되어, 더욱더 투명하고 신뢰받는 서귀포시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