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익산시가 구직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맞춤형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으로 13명이 취·창업에 성공하고 48명이 수료했으며, 11월 수료를 목표로 67명의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익산시는 청년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10월에 5주 과정을 개강할 예정으로, 참여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익산청년시청 누리집(youthforest.ik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이나 교육, 직업훈련 경험이 없는 만 18~39세 청년들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익산시는 지난해 첫 사업 결과 모집자 80명 중 17명의 취·창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얻어 정부 성과평가에서 도내 유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익산시는 5주 도전 과정과 15주 도전+중기 과정, 25주 도전+장기 과정으로 나눠 참가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검진과 시간관리, 금융관리, 진로 탐색, 취업박람회 등 개인의 취업 역량 강화에 필요한 활동을 제공한다.

아울러 자율 동아리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 능력을 키워가며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월 심리·정서 상담과 1:1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의 구직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고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익산시 관계자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에 있는 구직단념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진출을 돕고, 나아가 지역 고용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