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구례소방서(서장 박상진)는 29일째 연속된 폭염경보로 인해 온열 질환이 급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원들이 어르신 및 농업인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마을안전지킴이 활동에 앞장섰다고 전했다.

폭염대비‘마을안전지킴이’활동은 구례소방서 의용소방서 18개대 312명이 지난 7일부터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구례군을 만들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30명이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 순찰에 참여했다. 마을지킴이 활동은 폭염이 종료되는 날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주요활동 내용은 ▲마을별 순회(논·밭)하여 취약시간 야외활동 작업자 귀가 독려 및 지원 ▲경로당 등 방문하여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당부 등 폭염 대처 교육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 시원한 물 등을 구비하여 제공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처치 등 대응 활동 등을 수행한다.

박금숙 여성 연합회장은“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우리 지역 마을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