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정양석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이 주관하고 전라남도교육청과 장흥군청이 후원한 '서울대학생들과 함께하는 꿈키움 캠프'가 8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창의융합교육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캠프에는 서울대학교의 맨토 40명과 장흥 지역 중학생 56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학문적 체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흥미를 끌고,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진로진학 상담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고, '수의 본질과 체계'를 탐구하며 수학의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또한, '과학수사'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범죄 수사 과정에 적용되는 과학적 기법들을 배우고, '전쟁을 통한 역사 고찰'을 통해 역사적 사건들의 배경과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였다. 이외에도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현상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누며, 인문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중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한 학생은 "서울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다양한 학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과학수사 프로그램이 특히 재미있었고, 실제로 과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 맨토들도 이번 캠프에 큰 의미를 두었다. 한 맨토는 "학생들의 열정과 호기심이 인상적이었고, 그들과 함께 학문적 지식을 나누며 저 역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맨토는 "장흥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뻤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흥교육지원청 정순미교육장은 "이번 꿈키움 캠프가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맨토들과 함께한 이번 캠프가 장흥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캠프는 장흥 지역 학생들에게 서울대 멘토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문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통해 장흥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