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북 모범학생 4명이 미국 동부지역 일대를 방문하여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하 : 진흥원)은 지난 8월 4일부터 12일까지 7박 9일 동안 「2024 모범학생 미국 연수사업」을 통해 전북 모범학생들에게 미국 뉴욕과 워싱턴 D.C 지역을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모범학생 미국 연수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3개 시·도와 「미국 뉴욕 호남 파운데이션」, 「메릴랜드 호남향우회」지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 전북에서는 4명의 학생이 선발되어 연수에 참여하였다.

선발된 전북 모범학생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맨해튼 자연사박물관, NASA 박물관, UN 빌딩,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월드 트레이드 센터 등 미국의 과학, 국제, 교육,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을 견학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정주고등학교 정지영(1학년) 학생은 “해외 경험이 없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더 넓히고자 지원했다”며, “늘 궁금했던 UN 본부에 방문해 다양한 회의장들을 직접 둘러본 것이 기억에 남고 특히 전)반기문 사무총장님의 초상화를 UN 본부에서 보니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뉴욕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호남 파운데이션」김영윤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국의 청소년들에게 미국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연수가 참여 학생들의 인생에 값진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모범학생 미국 연수사업」을 통해 도내 모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제고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