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함평군 나산면이 관내 경로당에서 운영 중인 ‘민화 색칠하기’ 재능기부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물품 지원에 나섰다.

함평군 나산면은 9일 “전날 나산면 경로당 2개소를 순회하며 경로당 ‘민화 색칠하기’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방문, 30여명의 참여 회원들에게 색연필·연필깎이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민화 색칠하기’는 경로당 어르신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올해 3월부터 주 2~3회 나산면 5개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소근육 발달 및 창조적인 뇌 활동,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등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강사로 활동 중인 안수미 생활지원사는 “지역사회 재능기부 및 경로당 어르신들의 취미활동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물품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년기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제원 나산면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소통하면서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며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