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인)은 지역주민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무더위행복충전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더위행복충전소는 장성 지역 내 장애인 및 노인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8월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기후재난에 취약한 400여명의 장애인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생수, 컵라면, 폭염예방 안내문을 전달하고 생활환경 및 가정 내 문제점 등에 대한 상담을 통해 필요 시 맞춤형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100여명의 저소득 장애인가정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지원받은 기후재난 폭염·감염대응키트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며, 키트는 모자, 손선풍기, 부채, 홑겹이불 등 총 21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위한 무더위쉼터도 운영한다. 8월 한달간 복지관 내 1층 로비에 얼음생수를 비치하고 누구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무더위 속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인 관장은 “폭염에 매우 취약한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해 선제적 대응으로 다양한 방안을 준비했다.”고 말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및 노인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기후재난취약계층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