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강진군은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연계해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헌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보건소 주차장과 강진군청 앞 주차장 헌혈 버스에서 실시되었으며 총 71명이 참여하였다. 연 2회 추진되는 헌혈 행사 이외도 강진고, 전남생명과학고 등에서 284명이 헌혈에 참여해, 가장 뜨거운 사랑인 혈액을 나눴다.

연도별 강진군 헌혈 참여자는 2021년 680명, 2022년 516명, 2023년 443명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헌혈 행사는 하절기 방학·휴가 등 헌혈 감소 시기에 적정 혈액 보유량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타 기관 · 단체에서도 헌혈 희망자가 30명 이상이면 대한적십자사(☎062-600-0617)와 연계해, 헌혈 버스를 통한 헌혈 행사 진행이 가능하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 참가자분께 감사드린다“며 ”단체 헌혈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 우리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인류애를 지켜가자“고 말했다.

이번 헌혈 참여자에게는 간 기능 검사와 B형·C형 간염을 포함한 11종의 혈액검사와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모바일)과 소정의 기념품(영화관람권, 문화상품권 등) 제공 및 자원봉사 4시간이 인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