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불과 몇 년 사이에 청렴에 대한 인식이 중요시되면서 공무원들은 청렴의 반대말인 부패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람마다 방식은 다르지만, 누군가는 나처럼 기고문을 쓰고, 또 다른 누군가는 법령을 공부하고 교육을 듣는 등의 방법을 통해 청렴하고자 하고 있다.

이러한 개인적인 노력과 더불어, 공직 내부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서귀포 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매달 업무추진비 현황을 공개하고, 청렴한 세상이라는 게시판을 만들어 투명한 행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회계관련 공무원 부패방지 교육, 공직자 행동강령 교육을 매년 필수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공직자의 청렴 의식 수준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

공직자의 청렴성에 대한 국민의 수준은 높다는 것을 항상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공직자 개인과 공직 내부는 법령상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더 나아가 윤리적 청렴성까지 높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선함이 더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개인의 선함은 자신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려는 의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개인이 형성한 신뢰는 공직과 민간의 거대한 연결고리가 되어 더 나은 사회로 만들 것이다. 그렇기에 나부터 청렴 실천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오늘 하루 청렴하게 살고자 다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