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2024년을 ‘보편복지 제공의 원년’으로 선포한 강진군 신전면이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복지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복지멤버십 가입(맞춤형 급여 안내)을 실시한다.

복지멤버십 가입이란 복지수급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가구의 연령, 가구 구성, 경제 상황을 기준으로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중앙부처의 복지사업 83종)를 맞춤형으로 찾아서 안내해 주는 제도이다.
이는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나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생애주기별로 적극적 찾아주는 것이다.

지원되는 복지서비스 분야로는 아동/보육(양육수당, 보육료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등), 생활지원(기초수급자, 장애인연금, 기초연금 등), 교육비 지원(초중고 교육비, 청소년 한부모 고교생 교육비 등), 의료비 지원(차상위의료, 재난적 의료비, 암 환자 의료비 등), 임신/출산(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난임부부 시술비, 저소득층 기저귀와 조제 분유 등), 감면 서비스(에너지 바우처, 저소득층 요금할인(전기, 가스, 이동통신 등))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신전면은 주민등록상 신전면에 주소를 둔 996세대 1,644명을 대상으로 2024년 7월 한 달간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해 모든 면민이 보편복지 혜택을 누리도록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김진근 신전면장은 “지역사회의 복지 수준을 높이고, 모든 주민이 보편적인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전면은 지난 7개월 동안 모든 면민을 대상으로 복지인구 총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기초수급자(생계/의료/주거) 107가구 151명이 늘어났으며, 위기에 처한 35가구 46명에게 긴급복지 9,095만원을 지원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