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강진군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마국진. 김동일)가 초복을 앞둔 지난 12일 식사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건강 취약계층 100가구를 위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더위의 시작을 알린 초복을 앞두고 위원들이 직접 삼계탕과 열무김치를 만들어 포장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봉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따듯한 온정을 실천했다.

한증막 같은 날씨에 온몸에 땀을 흘리는 열정을 마다하지 않고 애써 준 강진읍지사협 위원 20명의 노력 봉사와 강진읍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대상자의 집에 전달하는 수고로 행사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여름철 이상 기온에 따른 높은 온도와 습도는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때 더욱 체력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건강을 위해 좋은 삼계탕과 시원한 열무김치는 여름 기력을 보강해 주는 안성맞춤의 음식이었으며 직접 대상자를 찾아가 안부를 살피며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마국진 강진읍장은 “올해로 6년째 진행한 사업으로 매년 삼계탕을 제공해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 사업이 지속돼 많은 사람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내외가 참석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강
진원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나눔 활동을 실천해 준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생활이 어려워진 이웃이 많아진 만큼 위기 극복을 위해 최전방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힘써 주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