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임실군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역 청소년 및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5주년을 기념하는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청소년을 사랑했던 시간, 다섯 번째’란 주제로 개관 5주년을 축하하고, 청소년문화 체험활동을 함께하는 시간으로 총 3부로 진행됐다.

지난 6일 진행된 1부에서는‘타임캡술 속으로 떠나는 미래 나의 모습’으로 지난 3년 전 나의 이야기 함께하기, 미래 나의 목표 세우기 등 나의 발전과 미래 나의 모습에 대한 준비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2부에서는 청소년 밴드동아리가 준비한 어울림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신나는 놀이마당, 공예, 베이킹, 동아리 청소년들이 준비한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 공간, 즉석 노래자랑 이벤트 등 여러 콘텐츠들이 운영됐다.

12일 진행된 3부 지역나눔활동은 청소년참여기구(참여위원회, 운영위원회)가 참여하여 노인종합복지관 앞에서 이동식 카페 운영, 쿠키 나눔, 홍보 물품 제공 등 청소년이 직접 준비한 나눔으로 5주년을 축하했다.

나눔 행사를 준비한 박윤선 학생(청소년참여위원장)은“청소년문화의집 개관 5주년을 지역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더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직접 만든 쿠키와 음료를 맛있게 먹어주어 뿌듯했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청소년문화의집 개관 5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꾸미고 참여한 놀이 공간으로 만들기 바라고, 지역 주민과 나눔 활동은 매우 인상 깊었다”며“청소년들의 상시적 공간인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문화적 감수성 및 역량 증진을 위하여 문화 체험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전용공간이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문화의 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은 임실군 청소년문화의집(063-640-302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