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프로축구 광주FC의 ‘효버지’ 이정효 감독이 K리그 통산 100경기 지휘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7월 10일(수)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K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를 달성했다.

이번 이정효 감독의 100경기는 오직 광주에서만 쌓은 기록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2022년 광주FC의 7대 감독으로 부임하며 감독 생활을 시작한 이정효 감독은 2022년 K리그2 최다 승점(86점), 홈경기 최다 연승(1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감독 부임 첫해부터 K리그2 우승과 함께 팀의 다이렉트 승격을 이끌었고 K리그2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3년 K리그1에 등장한 이정효 감독은 팀을 3위로 올려놓으며 광주의 K리그1 최고 성적을 이끌었고 구단 사상 첫 ACLE 진출이라는 업적을 이뤄냈다.

어느덧 K리그1에서 최장수 감독으로 올라선 이정효 감독은 지난 22R 울산 원정 경기 승리를 통해 K리그 통산 50승과 함께 통산 승률 50%를 달성하는 기록을 만들어내며 100번째 경기를 뜻깊게 장식했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의 K리그 통산 100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빛고을 서포터즈와 협업하여 특별 한정판 MD를 제작했다. 한정판 MD는 지난 17R 김천전 홈경기 종료 후 이정효 감독이 직접 입어 화제가 됐던 일명 ‘효슨’ 티셔츠를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티셔츠, 머플러, 마스킹테이프 3종이다.

판매는 14일 오후 5시부터 광주축구전용구장 1번 게이트에 마련된 판매처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광주는 이밖에 이정효 감독의 K리그 100경기를 빛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