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송근남 기자] 김정섭 영광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조범기, 이하 영공노)과 노사상생을 위해 화합․협력을 다짐하는 하반기 노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소통으로 하나 되는 노사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사측) 김정섭 영광군수 권한대행, 김용연 총무과장과 (노측) 영공노 조범기 위원장, 박종옥 부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영공노(위원장 조범기)는 군수 공백에도 흔들림 없는 군정을 추진하고 있는 김정섭 권한대행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조합원들의 간절한 바람인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조합원을 보호하기 위해 영광군 누리집 상 직원정보 공개수준을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정섭 권한대행은 행정안전부에서도 직원 정보 공개수준을 조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중앙부처 등으로부터 내려오는 업무는 계속해서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정원이 동결됨으로써 인력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노조 차원에서 기준인건비 인상방안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영광군과 영공노는 지난 6월 초, 군수 공백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흔들림 없는 군정 추진을 위해 노사가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갖는 등 노사가 수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위기를 함께 이겨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