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고흥서-고흥군 드론합동순찰대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약 2개월간 재해재난에 취약한 장소 24곳을 사전 점검하고, ‘붕괴위험 지역 2곳’과 ‘통행 위험 교각 1곳’을 드론 순찰 중 발견하여 유관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고흥경찰서(서장 허양선)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호우와 최근 부안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드론 순찰을 통해 재해․재난 취약 24곳을 점검하고 최근 재해재난 관련 112신고를 분석하여 고흥 관내 △산사태 10 △급경사지 3 △범람우려 8 △침수도로 2 △지하차도 1곳 등 24곳을 선정하였고 드론 촬영으로 취약지를 면밀히 점검하였다.

또한, 드론 순찰 중 ‘붕괴 위험 지역 2곳’과 ‘통행 위험 교각 1곳’을 발견하여 유관기관에 통보하였고 3곳 중 2곳은 임시조치를 완료하고 1곳은 정비 중이라고 했다.

허양선 고흥경찰서장은, 고흥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취약 장소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주민 인명 피해 예방과 재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11월경에 발대한 ‘드론합동순찰대’는 고흥경찰서와 고흥군청이 연대하여 활동 중이다. 평소 드론을 이용하여 ‘섬 지역 범죄예방순찰’, ‘산불감시․예방활동’, ‘주요 관광지․둘레길 안전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