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 이하 도교육청)은 6월 3일부터 7월 1일까지 5회에 걸쳐 정서위기 학생 이해를 위한 맞춤형 교사 연수를 운영하였다.

연수는 초등 3회, 중·고등 2회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초등학교의 경우,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학생의 특성을 이해하고 또래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교사의 개입 방법을 주제로, 중·고등학교는 우울 및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에 대한 지도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사전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례를 참여 대상자들에게서 받고,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밀착 접근을 하기 위해 회기당 15명에서 20명 내외의 소규모 집단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의 연수에 초·중·고 84명의 선생님이 참여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연수가 소규모로 진행되어서 강의 내용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학생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이런 연수를 학교마다 방문하여 진행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표현하였다. 또한 다른 학교의 사례를 통해 많은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 박수를 보내면서 용기도 얻어가는 유용한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과 함께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현장 지원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다각도로 살피면서, 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