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시민들과 사회에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직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청렴일 것이다. 공직자의 청렴한 행동은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의 바탕이 되고, 공정한 업무처리는 공직자를 향한 신뢰의 바탕이 된다. 이처럼 청렴은 공직자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덕목이다.

공직자에게 있어 청렴함이 계속 강조되고 있음에도 공직자의 투기, 공금횡령, 금품수수, 초과근무수당 및 출장여비 부정 수령 등 공직자의 청렴하지 못한 부정행위가 잊을만하면 언론에 보도되는 등 공직자의 비양심적인 행위는 완전히 근절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공직자를 향한 시민들의 신뢰는 깨지고 있다.

청렴하지 못한 비양심 행위를 근절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부서 차원에서 청렴 시책을 추진하거나 청렴 교육을 실시해 청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직자의 부정행위에 대한 감시 조사 강화, 부정행위를 한 공직자에 대한 무관용의 원칙의 엄격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공직자 스스로 부정행위를 경계하고, 청렴을 마음에 새기고 청렴을 항상 실천하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앞으로 공직생활을 하다 보면 청렴하지 못한 행동에 대한 유혹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 분야에 있어 전문가가 되려면 1만 시간이 걸린다는 ‘1만 시간의 법칙’처럼 스스로 청렴하지 못한 행동에 대한 유혹을 이겨내고 청렴을 실천하려 꾸준히 노력한다면 어느새 우리는 청렴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언젠가 모든 공직자가 청렴을 마음에 새기고 항상 청렴을 실천하는 청렴 전문가가 되어 시민들이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