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2024년 화순군 주민 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했다.

주민 참여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최한 강의로 이날 강의는 나라살림연구소 최승우 강사가 맡아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수사례 소개, 주민참여제안서 작성 방법 실무교육 등 유익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주민참여예산제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제도로 생활 주변의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주민 밀접 소규모사업,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등이 대상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가 활성화되어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라며 “제안서 접수 기간에 많은 관심과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 5월 주민참여예산제 계획을 수립하여 주민제안사업 의견을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오는 7월 31일부터 9월 20일까지 집중 접수 기간을 설정하여 주민들의 제안을 수집할 계획이다. 군은 6월부터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제도홍보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