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지난 25일, 강진군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치성, 윤해성)는 노후 주택과 벌레 및 해충 출몰이 잦은 취약계층 190가구에 해충방제약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 해충방제약품 지원은 해충의 발생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약품 190통(170만원 상당)을 구입해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에 배부했다.

약품은 도암면지사협 위원 및 이장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으며, 실외 화장실, 하수구, 대나무 밀집 지역 등 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도 실시했다.

지원 물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장마철에 날씨도 더워지고 습해 모기와 지네 해충이 많아져 힘들었는데, 당분간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됐다”며 “소중한 물품을 지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윤해성 민간위원장은 “폭염에 힘들어하는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과 위생을 위해 방역물품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암면지사협은 하반기에도 투척소화기 지원, 태양광 가로등 설치, 논슬립 안전양말 등 면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